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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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결혼식날 잠적" 선우용여, 200억 빚 회상→韓최초 레이싱모델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4.10.16 09:22 / 기사수정 2024.10.16 09:2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국내 1호 레이싱모델을 했던 과거부터 남편의 잠적까지 모두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선우용녀, 이지현, 윤가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선우용여는 국내 1호 레이싱 모델을 하던 시기를 회상했다. 

선우용여는 1971년 레이싱 모델을 했다며 "69년도에 우리나라에 처음 차가 나왔는데 그때 모델을 했다. 면허를 따고 운전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연예인 최초로 차를 타고 다녔냐. 차를 받았다더라"는 이상민의 선우용여는 "차가 집 한 채 값이었다. 비쌌다. 당시 50만 원이면 집을 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 1호 혼전임신 연예인이기도 했음을 밝혔다. 

선우용여는 "남편과 1년 반 연애했는데 10살 나이차이였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절을 안 받으셨다"며 결혼 승낙을 받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허락을 못 받고 나오더니 나를 차에 태우고 워커힐 호텔로 갔다. 그 뒤로 나를 집에 안 보냈다. 한 20일 동안 있다가 그만. 우리 딸 연제가 그 호텔이 고향이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는 "결혼식날엔 신랑이 안 나타났다"며 남편의 잠적을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동업자와 종로 경찰서에 있다더라. 어떤 여자가 내게 도장 찍으면 남편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며 얼떨결에 보증 도장을 찍었음을 밝혔다.

그는 "남편이 빚쟁이가 될텐데 왜 찍었냐더라. 그 다음에 결혼식을 했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선우용여는 1,750만 원의 어음 보증 때문에 생겼다며 당시 200억 원에 달하는 빚이 생기는가 하면 땅 2만 평까지 재판으로 빼았겼다고.

선우용여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집과 녹화밖에 모르고 살았다"며 "부산, 강원도 운전하며 살았다. 잘 새도 없이 일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한 번에 영화 6편, 드라마 2편을 촬영했음을 밝혀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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