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상아가 첫 남편 김한석을 향한 저격 글을 돌연 삭제했다.
지난 14일 이상아는 개인 계정에 "첫 번째 이혼 후 겹겹인 쌓인 오해들… 20년 동안 꾹 참아왔지만 아니다 싶어 입을 열었다"며 첫 남편 김한석을 암시하는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김한석에 대한 강도 높은 비난이 담긴 저격 글에 누리꾼들이 술렁였다. 그러나 현재 해당 글은 돌연 삭제된 상황.
해당 글에서 이상아는 "유책 배우자는 너"라며 분노했다. 또 첫 남편이 한 방송에서 이혼을 주제로 한 이야기에 대해 "유책 배우자는 본인인데..? 이런 말을 듣게 되는 시청자들은 나를 뭐라고 할까"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참 더티 한 인간… 조용히 잘 살면 내가 이러지 않아… 이혼 후 소문들.. 유책에 입 막음으로 다 만들어낸 거잖아"라고 일갈했다.
그런 가운데 이상아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세상 적응기를 다룬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오는 15일 출연을 앞두고 있다.
미리 공개된 방송분에서 이상아는 세 번 이혼한 이유를 밝힐 것을 예고하는가 하면, "헤어질 때 어땠어. 손 잡고 들어갔어?", "다 때려 부수고 싶었다" 등 의미심장 발언을 남겼다. 또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뭐라도 해서 다 원상태로 돌려놓고 싶었다"며 오열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제 혼자다' 방송을 앞두고 이상아는 "방송에서 내가 얘기한 부분이 얼마나 방송될지 모르지만 속 시원하게 다 얘기했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아는 앞서 1997년에 동갑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 이후로 두 차례 재혼과 이혼을 했다.
사진=TV조선, 이상아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