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6 23:24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서진의 카리스마가 폭발했다.
26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계백> 19부에서는 계백(이서진 분)이 거열성으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계백은 무왕(최종환 분)의 명에 따라 사비성을 떠나 신라의 침입이 잦은 변방인 거열성 군장으로 가게 됐다.
신라의 공격뿐만 아니라, 1년 사이 군장 2명이 죽을 정도로 위험 지역인 거열성으로 간 계백은 거열성에 도착하자마자 참담함을 감추지 못했다. 매번 신라군의 공격을 막지 못한데다가 한 귀족으로 인해 단합은커녕 서로 불신만 하는 최악의 상황이었기 때문.
계백은 거열성에 다시 힘을 불어넣고자 고군분투했고 신라에 거열성 주민들이 이주한다는 거짓정보를 흘려 신라군이 정탐을 오도록 함정을 파기 시작했다.
계백의 함정에 제대로 걸려든 신라군 일부는 속수무책으로 전멸했고 계백은 신라군 주검을 앞에 두고 주민들을 향해 "우리는 이 땅을 지킬 수 있습니다. 그 누구도 여러분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겠습니다"라고 소리쳤다.
계백의 진심 어린 말을 들은 주민들은 환호했고 계백은 그런 주민들을 보며 다시 한 번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계백이 장수다운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백제군을 진두지휘하는 계백의 카리스마 최고였다"며 향후 계백의 행보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은고(송지효 분)가 계백과 거열성으로 가지 않고 도성에 남아 의자(조재현 분)를 돕기로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서진 ⓒ MBC <계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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