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대은이 폭우 속에서 비닐하우스를 세웠다.
14일 방송된 MBC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전 야구 선수 이대호가 '야구부' 이대은, 유희관, 니퍼트와 함께 입도해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이대호의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시에 세 사람은 비닐하우스 만들기에 돌입했다.
비닐하우스 기둥으로 쓰기 위해 대나무를 수집하던 와중 쏟아지는 폭우에 유희관은 "왜 우리가 오면 이렇게 악조건이냐"고 한탄했다.
대나무로 비닐하우스의 기둥을 세우는 와중 빗줄기가 거세졌다. 김대호는 "저 정도 비 오면 살짝 쉬었다가 그치면 하는데"라고 놀란 기색을 보였고, 안정환은 "운동선수들이 역시 책임감이 있어"라고 흐뭇해 했다.
이대호가 새참을 만들기 위해 자리를 비운 와중에도 세 사람은 비닐하우스 만들기에 몰두했다. 니퍼트의 주도하에 기둥을 세우고 비닐 씌우기까지 완성한 야구부.
이대은이 "대호 형 임원 안 시켜주면 와 가지고 구멍 낼 거야"라며 엄포를 놓자 아내 트루디는 "죄송하다"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이대호 씨가 임원이 되면 일꾼들은 확실하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