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소속사 어도어 김주영 대표가 국회에서 대면한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는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진행되는 국정감사에는 하니와 김 대표가 참석한다.
앞서 환노위가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35명을 의결한 가운데, 하니는 참고인으로, 김 대표는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는 이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 '아이돌 따돌림' 문제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이들이 환노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으로 채택된 것은 하니의 폭로 영향이다. 하니는 하이브 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이 하이브 사옥에서 대기하던 중 다른 소속 연예인인 아일릿과 아일릿 매니저에게 인사했으나, 매니저에게 '무시해'라는 발언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더불어 김 대표에게 해당 일을 알렸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해주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니의 폭로 후 뉴진스 멤버들의 어머니들이 하니가 언급한 사건의 CCTV 영상 일부가 삭제됐다며 하이브의 사건 은폐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으며, 이에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이 반박에 나서면서 진실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빌리프랩 측은 매니저가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CCTV 영상에는 아일릿 멤버들이 하니에게 90도 인사를 하며 들어가는 장면이 담겼다고 밝혔다. 더불어 해당 영상 확인 이후 민희진 전 대표가 해당 장면 이후에 벌어진 일이라고 새로운 주장을 펼쳤지만, 해당 시점에는 영상 보존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진실공방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하니와 김 대표는 국회에서 공개적으로 관련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이들이 무슨 말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어도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