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양희은이 이성미와의 첫 인연을 회상했다.
1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코미디언 이성미의 절친 양희은, 김수철, 김혜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공개됐다.
양희은은 "성미가 아침 프로를 담당했는데 어떤 작은 애가 매일 방송국 소파에서 잔다더라. 깨워줄 사람이 없어서. 그 이야기를 들었더니 짠하더라. 복도에서 만나서 내가 초대했다. 우리집와서 밥 해주겠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우리집도 홀어머니에 딸 셋이라 아버지가 없어서 깨워줄 사람이 없다는데 팍 꽂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성미는 "난 언니가 그때 나한테 툭 내뱉은 그 말이 항상 남아있다. 한번도 누가 내 밥을 차려준 적이 없었다. 어릴 때는 남의 집에서 얻어먹으면서 눈칫밥 먹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래서 언니가 나한테 밥을 해준다는 말을 잊을 수가 없다. 그 밥 한 끼를 얻어먹으면서 '난 평생 이 언니 옆에 있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