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배우 이미숙이 토크쇼에서 첫 MC로 활약한다.
이미숙은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 '맛있는' 토크쇼 '배드신'(Bad Scene)에서 메인 MC를 맡아, 특유의 과감하고 통쾌한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드신'은 매회 화려한 게스트를 초청해 스타들의 아찔했던 기억, 지워버리고 싶은 기억인 배드신(Bad Scene)을 주제로 음식을 들며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여배우의 맛있는 토크쇼'란 컨셉으로 스타들이 정상에 서기까지 있었던 수많은 사연 가운데 그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배드신에 대해 들어본다.
특히, 메인 MC 이미숙만이 할 수 있는 직설 화법으로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한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편한 말투와 소탈하고 통쾌한 질문으로 어느 토크쇼에서나 듣던 인터뷰가 아닌, 진정성 있는 내용을 담아내겠다는 각오다.
디너를 들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씨네드쉐프에서 진행되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국내 탑 셰프들이 스타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현장에서 직접 요리해 대접할 예정이며, 영화관이라는 공간에서 스타들의 사적인 배드신을 공개하는 점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게스트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배우 장혁, 이정재, 탁재훈 등 정상급 스타들이 출연할 예정이며, 보조 MC에는 윤희석이 나선다.
이미숙은 "요즘 트렌드에 맞춰 세고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의 이야기를 풀기보다는 깊이가 있고 진솔한, 진실성 있는 대화를 주고받고 싶다"며 "대본이나 구성, 틀에 얽매이지 않고 게스트와 함께 직접 만들어가는 토크쇼로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난 연기하는 배우"라며 "말하고 진행하는 재능을 타고나진 않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과감하고 리얼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리브 권민수 담당 PD는 "이미숙이라는 배우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며 "말할 때 때론 직설적이지만 들어보면 설득력이 느껴진다.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 여배우로 다양한 사람들과 폭넓은 대화를 기대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첫 방송에서는 장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군대 시절 부인과의 러브스토리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배드신'은 오는 10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올리브와 스토리온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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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미숙 ⓒ 올'리브]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