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보자GO' 철이와미애 미애의 근황이 전해졌다.
12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3에는 신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철은 미애와 통화 연결을 시도, 미애는 반가운 목소리로 "잘 지낸다"면서 근황을 밝혔다.
미애는 "뉴욕에 있다가 지금 플로리다에 와서 살고 있다. 결혼한 지는 16년 정도 됐다"고 전했다.
미애는 철이와미애로 활동 당시 신철의 성격이 어땠는지 묻자 "오빠랑 활동하면서 말을 잘 안 했다. 오히려 지금이 더 좋은 관계인 것 같다"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신철은 "너에게 항상 고맙다. 너로 인해 내가 항상 빛나는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고, 안정환은 "너무 멋있다"고 치켜세웠다.
통화 연결을 마친 뒤 신철은 철이와미애의 짧은 활동 기간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미애한테 '우리가 가장 빛날 때 내려오자'라고 말했다. 그래서 짧게 활동했다"라며 1년 6개월 활동 후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떠올렸다.
신철은 DJ DOC를 탄생시키며 제작자로서 활동에 나섰다면서 "'런 투 유' 안무할 때 미애가 제작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DJ DOC 탄생 비화도 밝혔다. 신철은 "철이와미애 할 때 음반 과정을 알게 돼서 직접 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DJ니까 잘 하는 친구들을 모아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DJ DOC와 본격 시작은 멤버별 단독 만 원의 계약금, 총 3만원의 계약금을 내걸고 함께 뭉쳤다고. 신철은 "실력 있는 친구들을 만났는데 운이 있던 거다. 운이 정말 있어서 행복했구나, 지금도 DJ DOC를 만들었다는 자체가 행복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리 실력이 있더라도 운이 없으면 성공할 수 없다. 여기에 시대가 원해야 성공한다"며 감사하는 마음을 엿보였다.
사진=MBN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