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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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판사' NEW 죄인 오의식, 갑질+위선 가득한 재벌 '분노 유발'[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10.12 07:0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오의식이 새로운 죄인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7회에서는 최원중(오의식 분)이 겉으로는 선행의 아이콘이자 유능한 젊은 경영인이지만 민낯은 광기와 살기로 얼룩진, 위선으로 똘똘 뭉친 재벌의 모습을 보이며 분노를 유발했다. 



이날 '올해의 젊은 경영인상'을 받은 KO푸드의 대표 최원중은 "노사간의 상생을 최우선으로하는 경영자가 되겠다"는 소감을 전하면서 박수를 받았다. 이어 쓰러져있는 유기견을 구조하는 모습으로 온라인에서도 화제가 되기도. 

최원중의 아버지는 "상도 받고, 강아지도 구했으니 파업만 완벽하게 처리하면 되겠다"면서 "너가 사람이 좋으니까 아랫것들이 분수도 모르고 기어오르는 거다. 밟을 땐 확실하게. 그래야 지들이 누구 발바닥을 핥아먹고 사는지 깨닫는다"고 했다. 

아버지의 말에 미소를 띈 최원중은 노조 위원장만 따로 집으로 불러들였다. 최원중은 위원장을 보자마자 "앉아! 옳지, 기다려!"라면서 동물 취급을 했다. 

이후 위원장에게 컵라면을 내민 최원중은 "사람들이 재벌은 특별한 줄 안다. 안 그렇다. 우리도 똑같다. 요거트 뚜껑 핥아먹고, 컵라면 좋아하고, 화나면 참기 힘들고. 저 화나게 하지 마라. 제가 인내심이 굉장히 부족하다"면서 끓는 물로 협박했다. 

위원장은 "그만 가보겠다"면서 최원중의 집을 나섰지만, 집 앞에서 최원중의 사람들이 납치를 했다. 정신을 타려보니 골프 연습장이었고, 위원장의 몰골은 이미 폭행으로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다. 



최원중은 위원장을 골프장 한가운데 세워두고 "자꾸 내 앞길을 막으시네"라면서 위원장을 향해 골프공을 쏘아댔다. 최원중의 폭행은 계속됐고, 이후 위원장은 산속에서 목을 매단 채 발견됐다. 

위원장이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이 최원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최원중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최원중은 모르쇠로 일관했다. 하지만 위원장은 최원중에게 폭행을 당하는 상황을 모두 녹음을 하고있었다. 

녹음기를 증거로 내밀자 최원중은 "사업하면서 제일 어려운 게 뭔지 아냐. 없는 사람들 상대하는거다. 가진게 없고, 잃을게 없고, 그래서 호시탐탐 주인 목을 물어 뜯어서 자기 배 채울 궁리만 하는 밑바닥 인생들"이라고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강빛나(박신혜)는 최원중의 재판을 맡게 됐고, 최원중은 강빛나 앞에서도 폭행을 실수고 위원장이 죽은 것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라고 끝까지 발뺌을 했다. 

하지만 강빛나는 위원장의 시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최원중과 위원장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모두 알게됐다. 위원장의 죽음 역시 자살이 아닌 자살로 위장한 타살임을 확인했다. 이에 강빛나가 최원중을 어떤 방식으로 처단할지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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