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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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초강수! 선발 엄상백 '2이닝 2실점' 조기 강판→손동현 투입 [준PO5]

기사입력 2024.10.11 19:35 / 기사수정 2024.10.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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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선발투수 엄상백이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회 조기에 강판당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KT 위즈 선발투수 엄상백이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3회 조기에 강판당하자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빠른 결단이다. 초강수를 띄웠다.

KT 위즈 엄상백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5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2실점 만에 물러났다.

총 투구 수는 38개였다. 체인지업(22개)과 커터(10개), 패스트볼(5개), 커브(1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h였다.

1회말 실점을 떠안았다. 홍창기의 루킹 삼진, 신민재의 좌전 안타로 1사 1루. 오스틴 딘에게 1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오지환의 헛스윙 삼진 후엔 김현수에게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LG는 홈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고, 원심 그대로 2루타가 유지됐다. 점수는 0-2. 엄상백은 문보경의 3루 파울플라이로 1회를 끝마쳤다.

2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유격수 심우준의 호수비가 빛났다. 박해민은 중견수 뜬공, 문성주는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KT 위즈 선발투수 엄상백이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KT 위즈 선발투수 엄상백이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잠실, 박지영 기자


3회말엔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그때 KT 벤치가 움직였다. 엄상백을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렸다. 대신 손동현을 구원 등판시켰다. 손동현은 신민재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1사 1루를 만들었다. 이어 신민재가 2루 도루를 시도했다. 포수 장성우의 송구가 빗나가 실책이 되며 1사 3루. 오스틴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신민재가 득점해 0-3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오지환은 2루 땅볼로 제압했다.

엄상백은 지난 6일 잠실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도 선발 등판했다. 당시 4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 투구 수 81개를 기록했다. KT는 2-7로 패했다. 이번 5차전서 엄상백은 조기에 교체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홈팀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지명타자)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사진=잠실, 박지영 기자​​​​​​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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