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코미디언 김승혜와 김해준이 부부가 된다.
김승혜와 김해준은 오늘(13일) 오후 5시 30분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024.07.11 엑스포츠뉴스 단독보도)
지난 8일 김승혜는 "뚱이와 꺼벙이…ㅋㅋㅋㅋㅋㅋㅋ일주일도 안 남았다니!!!#웨딩사진 잘 나왔나욤? #웨딩촬영"이라며 두 장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김승혜는 앞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눈물의 여왕' 팬이기 때문에 김수현, 김지원 씨처럼 찍어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면사포 쓴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연출해 보려고 한다. 두 번째는 선재업고 튀어 팬이었기 때문에 오빠 몰래 교복을 빌렸다 그래서 얼마나 재밌게 나올지 많이 기대해달라"며 웨딩 화보를 찍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김해준과 김승혜는 1987년생 동갑내기로 23호 '개그맨 부부'를 앞두고 있다. 1호 개그맨 부부 최양락-팽현숙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 결혼한 손민수-임라라, 정호철-이혜지를 이은 새로운 개그맨 부부의 탄생으로 의미를 더한다.
김승혜는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진행한 전화 통화에서 "(김해준과) 원래 연극을 같이 하면서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1년 정도 넘게 만났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잘생겼고 다정다감하다. 그런 모습에 반한 것 같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해준은 2018년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개그맨으로 발을 들였다. 유튜브 '피식대학' 객원 멤버로 활동하면서 사랑을 받았고,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승혜는 2007년 SBS 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했다. 2014년에는 KBS 2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합격하면서 이적했다. 이후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 출연했으며, 리포터로도 활약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로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김승혜 김해준 웨딩화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