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돌싱글즈6' 보민이 정명이 아닌 미영을 데이트 상대로 선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에서는 입주 3일 차 '비밀 도장 데이트'가 이어졌다.
앞서 여자들의 선택으로 진행된 '비밀 도장 낮 데이트'에서 보민이 바라던 정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에 보민과 정명은 서로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데이트를 마친 정명은 "내일 도시락 싸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려고 한다. 감동 받을 것 같다. 따뜻함이 필요하다. 엄마처럼 보살펴 주려고, 애를 키우게 생겼다"라며 관계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그러나 밤 데이트 연락은 오지 않았고 정명의 불안함은 커져갔다. 정명은 "불안하다. 오늘 이 옷 꼭 입고 싶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남자 출연자들의 놀라운 반전 선택이 이어진 가운데, 보민 역시 모두의 예상을 깨고 미영을 선택해 충격을 자아냈다.
밤 데이트가 없다는 문자를 받은 정명은 "예쁘게 입었는데, 보민이한테 너무 실망이다, 너무 믿었나 보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마찬가지로 데이트를 나가지 못한 진영은 "(보민이) 그 사람이 좋아서 선택한 것일 수도 있지만 아닐 거라는 가정도 해보자"라며 정명을 달랬다.
하지만 충격 받은 정명은 "이 일이 나에게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러브라인의 변화를 예고했다.
보민은 미영과의 데이트에서 "나는 정명과 이렇게 연결될 줄 몰랐다. 어젯밤부터 '나는 아니구나' 이렇게 생각했다. 정명을 계속 선택했다간 그가 원하는 데이트를 하지 못할 것이란 생각했다. 걔가 나를 선택할 줄 몰랐다"라며 엇갈린 이유를 설명했다.
숙소로 돌아온 보민은 정명과 마주한 뒤 무릎을 꿇었다. 보민은 정명과 시영이 잘되는 것 같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고 마음이 누그러진 정명은 "우리가 돌아가든 지름길로 가든, 목적지가 같으면 되는 것"이라며 정보 공개에도 흔들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진=MBN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