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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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에 한번더 덜미 잡혔다... TES에 완패한 DK, 최종전行 [롤드컵]

기사입력 2024.10.10 22:55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1승만 남았는데 8강 진출까지의 길이 너무 험난하다. 디플러스 기아가 LNG에 이어 TES를 상대로도 패배하면서 2승(2패) 팀이 대결하는 최종전에 나서게 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1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라이엇 게임즈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2승(1패)조 TES와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2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디플러스 기아는 LNG, TES에 연이어 쓰러지면서 최종전으로 향하게 됐다.

1세트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초반 불리함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에이밍' 김하람이 스몰더를 선택해 후반에 화력을 집중했다. 하지만 TES의 스노우볼 속도는 상당했다. 15분 만에 3000골드 이상 격차가 벌어지면서 디플러스 기아에 패색이 짙어졌다.

TES의 난전 유도로 인해 디플러스 기아는 주요 딜러들의 성장 전 고꾸라지고 말았다. '소환사의 협곡'을 넓게 쓰는 TES를 막지 못한 디플러스 기아는 '내셔 남작 버프'까지 얻어내면서 승리의 팔부능선을 넘었다. 결국 디플러스 기아는 공성 모드로 돌입한 TES를 중반 이후 단 한번도 넘어뜨리지 못하면서 1세트 패배를 기록했다.

2세트 디플러스 기아는 '에이밍' 김하람의 미스포츈이 초반 성장을 이뤄내면서 승리 플랜을 조립했다. TES는 디플러스 기아의 대미지 비중이 AD에 편중돼 있기 때문에 '369' 바이자하오의 크산테 전성기가 빨리 찾아왔다. 바이자하오의 철벽과 같은 크산테를 앞세운 TES는 적극적으로 시야를 장악해 디플러스 기아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김하람의 미스포츈은 여전히 좋은 성장세를 이뤄내고 있었지만 TES의 5대5 전투 능력은 너무 막강했다. 디플러스 기아의 집중력은 그래도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불리한 상황에서 24분 '내셔 남작' 앞 전투를 완승으로 장식하고 역전에 성공했다.

30분 길게 접전이 펼쳐진 끝에 TES는 디플러스 기아의 최후의 보루인 김하람의 미스포츈을 잡아내고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TES는 빠르게 디플러스 기아의 건물을 없앴다. 35분 다소 조급한 디플러스 기아 챔피언을 모두 잡아낸 TES는 넥서스를 파괴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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