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권성준)의 식당 예약에 11만 명이 넘는 인원이 몰리고, 암표 거래까지 등장했다.
10일 나폴리 맛피아는 자신의 SNS에 "서버가 터졌다는 연락을 받았다. 5만명 이상이 예약을 시도하셔서 앱 자체적인 물리적 한계 때문에 먹통이 된 것 같다고 하더라.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저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나폴리 맛피아는 '나폴리 맛피아 식당 2인 70만 원 이상에 구매한다'는 거래 글을 캡처한 사진을 덧붙이면서 "암표 거래 걸리면 바로 앱 자체 영구 블랙이고, 예약금 환불도 안 된다. 2차적으로 예약자가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고 가게 입장을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약권 거래에 대한 내용은 제보를 주시면 바로 조치하겠다. 암표 거래 현장 잡으신 분께는 예약권을 드린다"며 암표 거래 근절을 얘기했다.
이날 오전 10시 경 식당 예약 앱인 캐치테이블에 따르면 나폴리 맛피아가 운영하는 식당은 예약 오픈을 하자마자 11만 명이 넘는 인원이 접속했고, 수십 분간 앱이 마비되는 현상이 이어졌다.
지난 9월 17일 공개된 '흑백요리사'는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와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8일 최종회가 공개됐으며, 나폴리 맛피아가 우승을 차지해 주목 받았다.
사진 = 나폴리 맛피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