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박명수가 한 청취자의 사연에 독설을 날렸다.
10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청취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명수 초이스'가 진행됐다
"딸에게 SNS 배웠는데 며느리에게 팔로우 신청해야 하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무조건 해야 한다. 시어머니 입장에서 감시하려고 맞팔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장사가 너무 안 되서 속상하다. 당근에 붕어빵 기계 팔던데 그거 사서 팔아볼까 한다"라는 청취자에게는 "그건 정말 잘못된 생각이다"라며 "지금 장사가 뭐 때문에 안 되는지 파악해야 한다. 우리에는 포기는 없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제 남편이 '흑백요리사'에 빠져서 뭐 먹을 때마다 평가한다"는 사연에는 "쫄쫄 굶겨야 한다. 인간이 배고프면 먹게 되어있다"며 명쾌한 해답을 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내일 학부모 참관 수업인데 무엇을 입고 가냐는 질문에는 "정장 입고 가겠다. 초면엔 좋은 인상 보여야 하니 캐주얼보다는 정장 권한다"고 이야기했다.
"까불이랑 까막이 중에 강아지 이름을 정해달라"며 의뢰한 청취자에게는 "깐다는 어떠냐. 굳이 고르자면 까불이"라며 작명 센스를 발휘했다.
사진=KBS CoolFM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