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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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최종병기 그녀, "신인 너 미쳤니?" 거만함 폭발

기사입력 2011.09.25 22:35 / 기사수정 2011.09.25 22:36

백종모 기자

▲개콘 최종병기 그녀, 톱 여배우 거만함 폭발 ⓒ KBS '개그콘서트'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개그콘서트' 코너 '최종병기그녀'에서 거만한 톱 여배우의 꼴불견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에서는 지난 첫 방송에서 화제를 모았던 '최종병기그녀' 속 톱 여배우의 거만한 행동이 이어졌다.

이날도 늦게 등장한 톱 여배우 역 김희원은 감독에게 "시간 없으니 빨리 가자"며 거만한 자세로 촬영에 임했다.

감독은 김희원에게 존댓말로 촬영 신을 일일이 설명했고, 톱 여배우는 마지못한 듯 촬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황당한 이유로 번번이 촬영을 중지시켰다.

기억 상실증에 걸려 괴로워하며 달리는 신을 찍던 여 주인공에게, 남자 배우가 작은 생수병을 건네자 그녀는 "너무 무겁다"고 오버하며 물을 바닥에 내려놨다.



그녀는 "내 팔이 무슨 팔인 줄 아느냐, 소주 광고 찍는 팔이다. 근육이라도 생기면 어쩔 거냐"며 "이런 거 못해"라며 나가버렸다.

이어 액션 신을 찍는 장면에서 무기를 들고 온 불량배들이 수건을 던지자, 자지러지게 소리를 지르며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하소연 했다.

그녀는 "저 수건 맞고 죽으면 어쩌려고 그래요?"라며 못한다고 떼를 썼다.

이별 신에서 마지막으로 사진 한장을 같이 찍자는 남자 배우가 "신인 너 미쳤니? 왜 가까이 찍어?"라며 못하겠다고 난리를 피웠다.

지난 날 밤새도록 CF를 촬영해 얼굴이 건조하기 때문이라는 것.

한편 대역 배우 역으로 등장한 김혜선은 대형 생수통으로 운동을 하는 등, 시키면 다 하는 모습을 보여 김희원과 대조를 이뤘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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