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5 20:3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아나운서 전현무가 눈물을 펑펑 흘렸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시청자 투어 3탄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시청자 투어 3탄에 객원멤버로 합류해 1세부터 10세의 영유아 조장을 맡았던 전현무는 이날 아쉬운 헤어짐에 그만 눈물을 보였다.
전현무는 시청자들의 귀가 버스에서 "예쁜 아기들을 보니까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 다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는 발걸음을 돌렸다.
전현무가 떠나자 5세 대표 의진이가 서럽게 울음을 터뜨렸고 제작진은 의진이를 전현무에게 데려다 주며 의진이를 달랬다.
전현무는 의진이를 진정시키며 다시 한 번 작별 인사를 나누고는 영유아 버스를 한참 동안 쳐다보며 쉽게 발을 떼지 못했다.
결국, 전현무는 제작진이 인터뷰를 요청하자, 목이 멘 목소리로 "죄송하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전현무는 "아기들하고 헤어지면서 이렇게 눈물을 흘리게 될 줄 몰랐다. 지금 우는 이유는 저 친구들하고 헤어져서 아쉬운 것도 있지만 너무나 오랜만에 사람의 진심을 확인하는 순간이어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전하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전현무의 또 다른 면들을 보게 됐다", "항상 밝기만 했던 전현무의 눈물이라 깜짝 놀랐다", "전현무와 어린 아이들 간의 깊은 정이 느껴졌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총 4주간에 걸쳐 방송된 시청자 투어 3탄은 막을 내렸다.
[사진=전현무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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