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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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팬페이지] 삼성의 KS 파트너는 누구?

기사입력 2011.09.25 12:51 / 기사수정 2011.09.25 12:51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과연 한국시리즈 진출에 3승을 남겨두고 있는 삼성은 과연 KS 파트너로 누구를 원할까요?

현재 2위는 롯데 3위는 SK 4위는 기아가 유력한 가운데 각각의 후보들이 갖춘 장점은 매우 다릅니다. 우선 4위 기아는 강력한 선발진이 최고의 강점입니다. 이범호 최희섭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김상현도 제 컨디션이 아닌 타선은 후반기 들어 전반기의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며 FC 기아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선발진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트리플크라운을 넘어 4관왕을 노리는 슈퍼 에이스 윤석민의 존재는
단기전을 뒤엎을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이 있으며 그를 받춰주는 로페즈 역시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입니다.

서재응 트레비스 역시 최근은 주춤하지만 경험 자체와 구위가 좋기 때문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상으로 신음중인 야수진과 2009년의 손곽유 트리오와 같은 불펜진이 없기에 단기전에 약할 수 있다는 점이 약점입니다.

그리고 3위 SK는 그야말로 내홍을 겪으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나 싶다가 결국 다시 치고 올라오며 강자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발진이 에이스 김광현의 이탈과 더불어 글로버의 부상으로 완전 해체가 되나 싶다가도 그야말로 돌려막기로 근근히 이어나가며 강력한 불펜진으로 한경기 한경기를 팽팽하게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야수진 역시 정근우 김강민 정상호 박경완 등 여러명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주포
박정권 선수도 부진하며 최악의 모습을 보였지만 안치홍 최동수 박진만 등의 활약으로 다시 치열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전력이 완전치 않지만 최근 4년간 3회 우승 1회 준우승의 경험과 저력의 SK가 끈질긴 야구를 한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의 가장 유력한 파트너인 2위 롯데입니다. 전준우 김주찬 손아섭 이대호 홍성흔 강민호 황재균 조성환 문규현의 도저히 쉬어갈 곳이 없는 타선과 리그를 정복한 에이스는 없지만 14승을 달성한 장원준을 필두로 송승준 사도스키 부첵 고원준의 안정적 로테이션이 장점인 팀입니다. 그동안 가을에 늘 약점으로 지적 받았던 불펜과 수비와 베이스러닝 같은 세부적인 모습들 역시 많이 발전하며 올해 시즌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분명 불펜이 활약중이라해도 강영식 임경완 김사율 3명만이 활약하는 구성은 너무 얇지만 분명 괴물같은 타선과 안정적 선발진은 단기전에서도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세팀의 장단점을 다 비교해봐도 현재 전력 상황상 확실한 마무리 투수와 안정된 선발진 그리고 빠르기 한방 컨택 선구안에 수비능력까지 모두 갖춘 삼성의 야수진을 고려하면 KS 우승은 삼성이 가장 가까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삼성 라이온스는 한국시리즈에서 만날 파트너를 누구를 원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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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삼성 라이온스 ⓒ 엑스포츠 뉴스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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