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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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10승 투수가 3명인데 가을야구를 못 갔다면?

기사입력 2011.09.25 15:34 / 기사수정 2011.09.25 15:34

롯데 기자


"이 글은 <엑 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LG가 4강 진출탈락이 확정되며 삼성,SK,롯데,KIA로 플레이오프 진출팀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제 남은 시즌에서 흥미롭게 볼 것은 SK와 롯데의 2위 싸움과 LG, 두산, 한화의 5위 싸움입니다.
 
LG는 올해 10승 투수를 3명이나 보유하고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팬들의 아쉬움이 극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프로야구 전체를 봤을 때 10승 투수를 3명 이상 보유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팀이 LG만은 아니란 것에 위안을 삼아야겠죠.
 
MBC SPORTS+ 자료에 의하면 올해까지 총 8개 팀이 3명 이상을 보유하고 플레이오프에 떨어졌습니다. 태평양-LG(이상 2회), 롯데-삼성-쌍방울-두산(이상 1회)입니다.
 
유난히 눈에 띄는 팀은 1993년의 롯데입니다. 무려 4명의 10승 투수를 보유하고도 6위를 기록했습니다. 4명의 선수가 올린 승수는 48승. 126경기가 치러진 롯데의 1993년 성적은 62승 1무 63패입니다. 선발 4명을 제외하고 올린 승수가 고작 14승이었죠. 전통적으로 불펜이 약한 롯데다운 성적입니다. 93년에 비하면 올해 롯데의 불펜은 구단 역사상 최상급 성적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안정된 선발과 리그 최강의 타선, 역대 최고(?)의 불펜을 갖춘 롯데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선 사고 한 번 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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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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