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5 12:10 / 기사수정 2011.09.25 12:10
롯데 자이언츠가 24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하면서 2위를 굳건히 지켰다. 롯데 투수 장원준은 14승째를 거두며 2009년 13승을 뛰어넘어 자신의 시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먼저 올렸다. 한화는 3회 1사 이후 한상훈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사 1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신경현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트리면서 손쉽게 선취득점했다. 하지만 롯데는 4회초 바로 반격에 나섰다. 롯데는 선두타자 김주찬이 2루타를 이어 홍성흔이 적시타를 터트리며 1-1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6회 김주찬의 볼넷과 상대투수 박정진의 연속된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이대호, 홍성흔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강민호가 2사 3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쳐내며 2-1로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강민호의 안타는 적시타가 됐다. 롯데는 이어 7,8,9회에 4점을 뽑아내면서 6-1로 여유있게 승리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7이닝동안 114개의 공을 던지면서 6안타 1실점만 내주면서 8개의 삼진을 잡아내 14승째를 거뒀다. 이어 강영식, 임경완 필승계투조가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여유있게 승리했다. 반면 한화 선발 마일영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지만 타선의 지원부족으로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69승 5무 55패를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 = 롯데 선수들 ⓒ 엑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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