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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롯데 1.5군 상대 KS 리허설...14일 챔필서 연습경기

기사입력 2024.10.05 16:44 / 기사수정 2024.10.05 16:44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오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4 한국시리즈 대비 연습경기를 치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오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4 한국시리즈 대비 연습경기를 치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두 번째 실전 리허설을 치른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지난 4일부터 안방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돌입했다. 5일까지 오후 훈련을 진행한 뒤 6일 하루 휴식, 7일 야간 훈련, 8일 야간 훈련 후 9일 첫 실전 연습 경기를 진행한다.

KIA는 첫 연습경기를 마친 뒤 오는 10일 하루 휴식일로 숨을 고른다. 11일 야간 훈련, 12일 오후 훈련, 13일 휴식 일정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14일에는 두 번째 실전 연습경기가 예정돼 있다.

10월 14일 연습경기 파트너는 롯데 자이언츠로 결정됐다. 롯데는 김태형 감독과 선수단이 14일 오후 광주로 이동, 챔피언스필드에서 오후 6시부터 KIA와 게임을 갖는다.

롯데는 올해 정규리그에서 66승 74패 4무, 승률 0.471로 7위를 기록했다. 페넌트레이스 막판까지 기적 같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꿨지만 7년 연속 가을야구 초대장을 받지 못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오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4 한국시리즈 대비 연습경기를 치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오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24 한국시리즈 대비 연습경기를 치른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롯데는 2024 시즌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는 11일부터 홈 구장 사직야구장과 김해 상동에 위치한 2군 구장에서 마무리 캠프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고참 전준우를 비롯해 윤동희, 나승엽, 황성빈, 손호영 등 야수 주전들은 회복에 초점을 맞춰 이달 중순까지만 팀 일정을 소화하고 2024 시즌을 마감한다. 고승민, 손성빈 등은 수술이 예정돼 있다.

롯데는 KIA와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마무리 훈련 첫주 성과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직접 게임을 지휘하는 만큼 선수들 사이에서는 사령탑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힌 선의의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일단 올해 주전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들은 광주 연습경기에 동행하지 않는다. 대신 1군 경기 경험이 풍부한 포수 정보근을 비롯해 대타 스페셜리스트로 기용됐던 이정훈, 외야 백업 신윤후 등 1.5군급 선수들이 KIA 선수들과 맞붙는다.

롯데 구단은 "오는 14일 KIA와의 광주 원정 연습경기는 주전 선수들은 동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형 감독님과 1.5군급 선수들만 오후에 광주로 이동, 연습경기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갖고 마무리 캠프 훈련 성과를 점검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14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갖고 마무리 캠프 훈련 성과를 점검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KIA 입장에서는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최상의 리허설 상대를 만나게 됐다. 투타 주축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컨디션을 조율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얻었다.

KIA는 2024 시즌 이범호 신임 감독의 지휘 아래 정규리그 87승 2무 55패를 기록, 승률 0.613으로 페넌트레이스 1위를 차지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 악재를 딛고 사령탑 데뷔 시즌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보여줬다.

KIA는 2017 시즌 통합우승 이후 7년 만에 트로피를 추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범호 감독은 7년 전 선수로 타이거즈의 'V11'을 경험했던 가운데 이번에는 사령탑으로 또 한 번 한국시리즈 정상을 향해 달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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