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4 11:14 / 기사수정 2011.09.24 11:14
[엑스포츠뉴스=김현희 기자] 동국대와 동아대가 대학야구 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전국 대학 야구 선수권대회(대한야구협회 주관)’ 준결승전에서 3안타 4타점을 몰아친 양석환을 앞세운 동국대가 경남대에 7-0, 7회 콜드게임 승리한 데 이어 동아대 역시 지역 라이벌 경성대에 9-2, 8회 콜드게임 승리하며 각각 결승에 올랐다.
동국대 7 - 0 경남대(7회 콜드)
투-타에서 한 수 위 모습을 보인 동국대가 경남대에 완승하며 가장 먼저 결승에 올랐다. 1회 말 공격서 5번 양석환의 2타점 선제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동국대는 4회 말 공격에서도 8번 이현석의 적시타와 9번 김호형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두 점을 추가하는 등 경기 내내 경남대 마운드를 맹폭했다. 5회 말 공격에서도 한 점을 추가한 동국대는 7회 말 마지막 공격서 대타 강하승이 경기를 끝내는 좌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준결승전 승리 투수는 선발 고지원에 이어 3회부터 등판한 고영표(4와 2/3이닝 무실점)에게 돌아갔다.
동아대 9 - 2 경성대(8회 콜드)
제1경기에 이어 준결승 제2경기 역시 콜드게임으로 끝이 났다. 동아대는 2-2로 팽팽히 맞선 3회 초 공격서 김재민, 주현상, 김광영의 연속 득점타로 4점을 추가한 데 이어 4회 초 공격에서도 상대 와일드피치 두 개로 두 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마무리했다. 8-2로 앞선 8회 초 공격에서는 3번 신본기의 좌중간 적시타로 결승점을 내며 콜드게임 승리를 완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최영환을 구원 등판한 4학년 김성호가 6이닝 무실점투를 선보이며 준결승전 승리를 가져갔다.
23일을 끝으로 준결승 일정을 마친 2011 전국 대학야구 선수권대회는 오는 26일(월), 목동야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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