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윤현지 기자) CJ ENM이 연간 1조 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 지속을 약속했다.
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우동 CGV센텀시티에서 '2024 CJ 무비 포럼'이 '네비게이팅 더 뉴 패러다임(Navigating the New Paradigm)'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CGV 국내사업본부장 조진호, 티빙 CCO 민선홍, CJ ENM 콘텐츠 유통사업부장 서장호, CJ CGV 경영혁신실장 이동현, 스튜디오드래곤 장경익 대표, 티빙 최주희 대표, CJ ENM 영화사업부장 고경범, 유재선, 한준희, 전고운 감독 등이 참석했다.
CJ ENM 윤상현 대표는 "영화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최고의 작품으로 빛날 수 있도록 글로벌을 향한 도전과 성공에 힘을 보탤 것이다. 국내 최고 수준인 연간 1조 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K 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숱한 천만 영화를 배출했던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아 신중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으나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며 영화 사업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CJ는 ▲(콘텐츠) 우수하고 유망한 크리에이터 확보 통한 선진 제작 시스템 구축 ▲(플랫폼) 리니어-디지털 간 플랫폼 시너지 창출 및 선제적 유통구조 확립 통한 경쟁력 확보, 티빙의 콘텐츠 포트폴리오 최적화 및 수익모델 다각화 ▲(글로벌) 지속가능한 글로벌 사업구조 확립 등 콘텐츠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오는 2025년 창립 30주년을 맞는 CJ ENM은 "CJ의 IP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2일 개막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63개국 279편, 커뮤니티비프 55편을 상영한다.
사진=CJ EN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