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가수 장은숙이 과거 일본 활동 당시 있었던 루머를 해명했다.
2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측은 '가수 장은숙, 내가 일본 야쿠자랑 야반도주를 했다고?! "야쿠자도 일본어를 해야 만나죠"'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장은숙은 과거 30대 후반 일본에 넘어가면서 떠돌았던 야쿠자와 연관됐다는 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데뷔만 하고 오려고 엄마와 지인들에게 얘기를 안 했다. 1978년부터 일본에서 러브콜이 왔었고, 1985년도에 슬럼프가 찾아와서 '한번 다녀올까?'하는 생각에 갔다"고 일본으로 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장은숙은 데뷔곡 연습과 일본어 공부를 위해 매일같이 연습실과 학교만 오갔던 생활이 벅찼다고 털어놓으며 "그렇게 1년 정도를 있으니까 내가 야반도주를 하고, 무슨 야쿠자랑 관계가 있다고 하더라"고 황당한 심경을 전했다. 당시 한국에는 소속사가 없어 따로 기사를 통한 보도가 없이 조용히 넘어가면서 생긴 일이었던 것.
이를 들은 박수홍은 "아는 야쿠자도 없냐"고 질문했고, 장은숙은 전혀 없다면서 "야쿠자도 일본어를 해야 만나든가 하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일본에서 생활할 당시 99엔짜리 팥빵 하나를 먹고 하루를 버텼을 정도로 생활고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장은숙은 "어떻게 그런 이상한 소문이 생긴 건지 (모르겠다). 그런 말씀을 두 번 다시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장은숙이 출연하는 '동치미'는 오는 10월 5일 방송된다.
사진 = MBN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