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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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챔피언십 '죽음의 2번홀'…선수들 절반이 보기

기사입력 2011.09.23 11:18 / 기사수정 2011.09.23 11:1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화창한 날씨에서도 대회 첫날 선수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트룬골프장(파72ㆍ6765야드)에서 열린 '제33회 메트라이트-한국경제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에서 단 4명의 선수만이 언더파를 기록할 만큼 고전이 계속됐다. 

올해 열린 대회 가운데 최장 코스를 자랑하는 알펜시아트룬 골프장이 최대 난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번홀(파3)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가장 골머리를 앓고 있는 코스로 꼽힌다. 2번홀은 그린이 매우 협소하고 좌우에 각각 벙커, 해저드가 자리 잡고 있다.

1라운드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오른 유소연(21, 한화) 역시 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유소연은 "2번홀이 제일 어려웠다. 그린 가운데에 떨어져도 헤저드까지 굴러갔다"라며 난색을 표했다.

1오버파 이상을 기록한 상위 19명 가운데 무려 8명이 보기를 범했으며 총 56명이 파세이브에 실패했다.

2번홀에서의 부진은 초반 경기 운영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상위 랭커들로선 2번홀 공략이 우승의 최대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사진 = 알펜시아트룬 골프장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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