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김영대의 비밀을 알고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이하 '손보싫') 11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이 김지욱(김영대)이 이은옥(윤복인)이 맡았던 위탁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해영은 "묻잖아. 여기 써 있는 지욱이가 김지욱 너냐고. 너 이 집에 살았어? 너 우리 엄마 위탁아였어? 너 내가 누군지 알고 있었어?"라며 물었다. 김지욱은 손해영의 모든 질문에 "네"라며 대답했다.
손해영은 "꺼져. 소름 끼치니까 꺼지라고"라며 분노했고, 김지욱은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손해영은 "내 말 안 들려? 나가라고"라며 다그쳤고, 김지욱은 "그냥 화내면 안 돼요? '꺼져, 나가'라고 하면 내가 어떻게 가"라며 붙잡았다.
손해영은 "그럼 내가 나갈게"라며 발끈했고, 김지욱은 "어머니하고 약속해서 말 못 했어요. 손님한테 아니 어머니 딸한테는 내가 위탁아로 들어온 거 말 안 하겠다고 그때는 손님하고 이렇게 될 줄 모르고. 나한테 화내는 건 이해하는데 어머니도 오죽하면"이라며 변명했다.
손해영은 "오죽하면? 내가 얼마나 못돼처먹고 이기적인 년이었으면 나한테 비밀로 했을까? 근데 진짜 이기적인 게 누구인지 알아? 엄마야. 우리 엄마. 난 동의한 적 없어. 내가 써야 할 우리 집 공간, 내가 받아야 할 엄마의 사랑과 관심 나누기 싫다고 수십 번, 수백 번 얘기했어. 근데 한 번도 내 얘기는 들어주지 않았어. 그러다가 아빠가. 근데도 엄마는 후회하지 않았나 봐. 엄마 때문에 아빠가 죽었는데도. 근데 어떻게 또 너를"이라며 탄식했다.
김지욱은 "그게 무슨 말이에요? 아버지가 왜 어머니 때문에"라며 의아해했고, 손해영은 "엄마가 그 얘기는 안 하디?"라며 쏘아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