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3 09:58
유소연은 2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트룬골프장(파72ㆍ6765야드)에서 열린 '제33회 메트라이트-한국경제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를 마친 뒤 "그린 관리가 워낙 잘 되어 있어 내가 본 대로, 생각한 대로 공이 가 믿음을 갖고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소연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 69타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한 조아람(26, 하이원리조트)을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알펜시아 트룬CC 레이크(OUT), 포레스트(IN) 코스 길이는 올시즌 KLPGA 투어로 열리는 코스 중 길이가 가장 길고 페어웨이가 약간 좁다. 또한 러프가 깊고 그린은 까다로우며 맞바람까지 불어 선수들이 쉽게 공략하기가 어려운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유소연은 대회 전 코스 답사를 통해 "트룬CC 코스가 재미있으면서도 어렵게 세팅돼 있다. 하지만 나와는 잘 맞는 느낌이라 다행"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유소연은 대회 우승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집중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 꼭 메이저대회 타이틀을 따내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생각에 잠긴 유소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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