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2 19:08 / 기사수정 2011.09.22 19:08
박지은(32, 미국명 그레이스 박)이 무려 3년 4개월 만에 국내대회에 출전했다. 2004년 4월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박지은은 가장 높은 곳에 도달했다.
지금은 그 때처럼 화려한 샷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골프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고 있다. 2005년부터 허리 부상이 박지은의 발목을 잡기 시작했고 결국, 국내 팬들의 기억에서 쓸쓸히 잊혀져갔다.
박지은은 22일 3년 4개월 만에 출전한 국내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22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알펜시아트룬골프장(파72ㆍ6765야드)에서 열린 '제33회 메트라이트-한국경제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첫째 날, 4오버파 76타로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새로운 마음으로 국내대회에 임했지만 결과는 썩 좋지 못했다. 하지만, 아직도 3라운드가 남아있는 만큼, 상위권 도약은 충분히 가능하다.
끈질기게 자신을 괴롭힌 허리 부상을 극복한 그는 올 시즌 출전 자격이 있는 모든 대회에 출전했다. 아직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서서히 샷 감각을 회복하고 있다.
정교한 퍼팅 감각을 LPGA 무대를 장악했던 버디 퀸의 선전은 이번 대회의 볼거리 중 하나다.
[사진 = 박지은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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