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선업튀'의 주역 변우석과 김혜윤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나란히 인기상을 수상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이하 SDA)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렸다. 시상식은 MC 배성재와 설인아의 진행 아래 SBS 및 SDA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전 세계 다양한 작품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은 가운데, 많은 한국 작품들이 선전했다. 국제초청부문 아시아스타상 수상자들로는 아시아 각국의 배우들이 참석해 소감을 전했고, 한국 작품 중에서는 '선재 업고 튀어'의 김혜윤이 수상해 무대에 올랐다.
인기상 격인 아시아스타상 수상 후 김혜윤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임솔(극 중 배역)을 만들어 주신 작가님, 감독님, 많은 배우님들, 스태프 분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 전한다"고 공을 돌렸다.
김혜윤은 이어 "많은 분들이 투표를 해주셔서 제가 이 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이 든다"며 "수범이(드라마 팬덤명)들, 투표해주신 많은 여러분들, 팬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내 그는 "앞으로 더 다양한 연기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 되겠다"는 각오를 더했다.
해외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변우석은 영상으로 깜짝 등장, 소감을 대신했다. 변우석은 "예정된 일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며 "팬 여러분들께서 주신 뜻깊은 상인 만큼 팬분들과 함께 받는 상이라 생각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작품으로 인해 팬분들과 올 한해 많은 추억 만들었다. 언제나 뜨거운 사랑과 응원 감사드린다"고 재차 고마움을 표하면서,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변우석과 김혜윤이 활약한 tvN '선재 업고 튀어'는 올해 상반기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의 케미가 많은 이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면서 인기에 큰 역할을 했고, 임솔(김혜윤 분)과 류선재(변우석)의 이름을 딴 '솔선' 커플을 지지하는 드라마 팬덤 '수범'이들까지 탄생시켰다.
드라마의 인기만큼, 이들을 향한 팬들의 지지도 뜨거웠던 터. 변우석이 현장에 참석하지 못해 시상식에서 재회한 모습을 볼 수는 없었지만, 나란히 인기상을 수상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김혜윤과 변우석의 모습이 반가움과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와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서 주최, 국가와 지역 상관없이 모든 작품을 심사해 상을 수여하는 국제 드라마 시상식이다. 19회를 맞은 올해 시상식에는 총 48개국 346편의 역대 최대 규모 드라마가 참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SDA 유튜브, tvN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