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서영 기자) 가수 화사가 돈 거래로 친구도 잃어봤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요계를 뒤흔든 섹시 디바 3인방 김완선, 화사, 권은비가 출연했다.
이날 이상민은 화사에게 "애매하게 입을 바엔 안 입고 만다고. 주로 몸에 딱 달라붙는 의상을 입지 않냐"고 물었다.
화사는 "그게 무대에서 가볍다. 제 무대는 춤 활동량이 진짜 많아서 이렇게 입는게 무대에서 편하다"며 의상 논란을 의식한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벗기 힘든 올인원 의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벗어야 한다. 그래서 무대 전 화장실을 다녀와야 하는데 목이 건조해지면 안되니까 물을 수시로 계속 마신다. 그러니까 꼭 무대 올라가기 전에 화장실을 가고 싶어진다. 다 내려야만 한다"며 고충을 전했다.
이후 권은비는 "돈 빌려달라는 연락이 오기 시작한다. 어떻게 거절해야 될까. 어떤 방식으로 거절을 해야될지 고민된다"고 고민을 밝혔다.
이상민은 "액수가 어느 정도로 큰 금액이냐"고 물었고 권은비는 "엄청 큰 액수는 아니고 빌려줄 수 있는 금액인데 한 번 빌려주다 보면 계속 부탁할 수 있어서. 사람의 심리라는게"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권은비 씨만의 고민은 아닐 것 같다. 화사 씨랑 김완선 씨도 이런 부탁을 받아본 적 있지 않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완선은 "없진 않다. 친할수록 돈 거래는 하지 말라는 말이 있지 않냐. 주더라도 아예 안 받을 생각으로 준다"며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화사 씨는 무조건 거절하시냐"는 이상민의 말에 화사는 "돈 거래는 바로 거절한다. 친구도 잃어보기도 했으니까 그걸로 배운 것 같다.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이면 줄 수 있는 돈만 줄 것 같다. 잃어도 안 아까운 돈"이라며 친구와 금전 갈등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화사는 '아침 먹고가2'에 출연해 장성규의 "이 집을 검색해봤더니 너무 비싸더라. 50억 정도 하더라"라는 말에 "아마 매매 가격일 거다. 저는 아직 자가는 아니고 항상 전세에서 살았다"며 매매가 50억 한남동 집을 공개한 바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박서영 기자 dosanb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