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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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안타' 정수빈, "올 시즌, 오늘처럼 했더라면"

기사입력 2011.09.22 08:19 / 기사수정 2011.09.22 08:19

박소윤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윤 기자] 두산 베어스의 정수빈이 4안타를 때려내며 팀 공격의 주축이 됐다.
 
정수빈은 21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번 좌익수로 출전해 총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영웅급 활약을 펼쳤다.
 
22살의 어린 정수빈이 4안타 경기를 치른 것은 이날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5월 21일, 당시에도 삼성을 상대로 5타수 4안타 경기를 펼쳐 삼성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삼성전 시즌 타율 0.309)
 
이날 역시 2회초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6회 번트 안타, 7회와 연장 10회에 좌전 안타로 4안타를 기록했다. 
 
정수빈의 빠른 발이 만들어 낸 앞선 두 개의 안타는 팀 공격력에 활기를 불어 넣기도 했다. 
 
주자가 있을 때는 더욱 집중했다. 2-2 동점으로 한 점이 절실하던 7회, 정수빈은 삼성의 에이스 배영수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또한, 9번 타자의 자리에서 100% 출루율을 보이며 상위 타선과의 연결 역시 완벽히 해냈다.
 
이날 두산은 선두 삼성을 상대로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전 끝에 5-3의 달콤한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정수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 시즌, 오늘처럼만 경기를 했었더라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을 텐데 그 점이 아쉽다. 남은 13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 고 팬들에게 자신의 다짐을 전했다.
 
[사진 = 정수빈 ⓒ 엑스포츠뉴스]


박소윤 기자 lillie-_-@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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