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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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子 이정후 언급 "1500억 계약금에 주저 앉아…아시아 최초" (짠한형)[종합]

기사입력 2024.09.24 07:00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이종범이 메이저 리그와 계약한 아들 이정후를 언급했다.

23일 신동엽의 개인 유튜브 채널 '짠한 형'에는 '이종범 {짠한형} EP. 60 술자리 레전드 찍고 간 야구 레전드 "오늘 분위기 D져분다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신동엽이 이종범에 "'유퀴즈' 출연 이후에 사람들이 잘 봤다고 이야기 많이 하지 않냐"라고 하자 이종범은 "나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뀌긴 했더라. 정후랑 우석이가 있고, 내가 할아버지가 되니까 말도 차분하게 해서. 점잖은 이미지가 됐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솔직히 정후가 이렇게 해줘서 고맙다. 정후가 뭔가 이루어야지만 '동반 부자', '최초 부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는데 정후가 몇 가지는 이뤄줘서 내가 오히려 덕분에 재부각된 거다"라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미국 진출하고 6년 계약하면서 2000억 가까운 돈을 받고 계약하지 않냐. 투수가 아닌 야수로 아시아 최초지 않냐. 그때 딱 계약이 성사됐을 때 (어땠냐)"라며 이정후가 미국 메이저 리그와 계약했을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이종범은 "정후 말로는 주저 앉았다더라. 나랑 정후 엄마는 '이게 현실인가?'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우리 아들한테 이런 기회가 오나?' 싶더라. 내가 야구를 해봤지만 메이저 리그라는 곳이 가볼만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 목적지로 삼기에는. 정말 대단하다"라며 감회를 전했다.

이날 신동엽은 "야구 경기 시작 즈음에 야구 선수들끼리 무슨 이야기를 하지 않냐. 1루수랑 타자가 안타 쳐서 진출하고 나서도 말하고, 타석에 섰을 때도 포수랑 무슨 말을 하던데 그때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했다"라며 이종범에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종범은 "실제로 대화를 하는 거다. 후배면 '안녕하세요' 하는 거고 '얼른 볼 던져. 치고 가야 하니까 말 시키지 마라' 같은 신경전을 하기도 한다"라며 답변했다.

이에 신동엽이 "정후랑도 야구장 필드에서 대화하지 않았냐. 약올린 거"라고 하자 이종범은 "내가 1루 베이스 코치할 때다. 정후가 잠시 빠진 상황이었는데 뒤에서 '신발 끈 좀 묶으세요. 왜 신발 끈을 안 묶으세요'하더라. 그래서 내가 '너나 잘해'라고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해태에서 기아로 바뀌면서 어땠냐"라는 신동엽의 물음에 이종범은 "너무 좋았다. 나는 기아에서 차를 8대 받았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짠한형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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