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1 17:59
▲일본 태풍 피해속출 ⓒ 후지TV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일본에 15호 태풍 로키가 상륙한 가운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및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태풍 15호는 21일 오후 2시께,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 부근에 상륙했다.
이에 따라 혼슈 중서부에 위치한 긴키 지방부터 일본 북부 지역까지 넓은 범위에서 매우 격렬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 동부와 북부 지역에 바람이 급격히 강해질 전망이다.
후지TV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 긴자 시내에서 10m 길이의 가로수가 태풍의 영향으로 쓰러져, 구청 직원들이 나무를 절단해 급히 철거했다.
또한 도카이도 신칸센, 야마가타 신칸센 등 일부 철도가 운행을 중지하고 있고, 높은 파도의 영향으로 도메이 고속도로 하행선 등 일부 고속도로도 통행금지가 행해지고 있다.
또한 JR 야마노테선이 공사용 시트가 가선에 걸려 운행이 정지된 가운데,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도 운행이 보류되는 등 수도권 교통 상황에도 비상이 걸렸다.
일본 기상청은 21일 토사 재해, 강의 범람, 폭풍 등에 최대급의 경계를 호소한 바 있다.
태풍 록키는 시간당 40km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중심 기압은 950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45m/s, 최대풍속은 60m/s라고 일본 기상청은 전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태풍은 일본에 상륙하기 전인 20일부터 큰 비를 내리게 하고 있으며, 수도권을 직격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태풍의 속도가 느려 태풍으로 부터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일본에 정체중이던 전선과 부딪혀 전설이 활동이 활발해졌기 때문이다.
[사진 ⓒ 후지TV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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