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수많은 명곡들이 탄생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2024년 주제곡 아티스트로 '슈퍼스타' 린킨 파크가 확정됐다.
23일 라이엇 게임즈는 '2024 롤드컵' 주제가의 제목과 공연할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린킨 파크가 '2024 롤드컵'의 주제가인 'Heavy Is The Crown'을 부르게 됐다.
린킨 파크는 지난 1996년 결성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여러 해외 차트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낸 유명한 록 밴드로, 총 1억 장 이상을 판매한 바 있고 그래미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In the End' 'Faint'로 큰 인기를 얻은 린킨 파크는 영화 '트랜스 포머'의 OST인 'What I've Done'이 한국에서도 대박을 터뜨리면서 세 번이나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Heavy Is The Crown'은 7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인 린킨 파크의 1위 싱글 'The Emptiness Machine'의 뒤를 잇는 곡이다. 린킨 파크가 이번에 공개한 'The Emptiness Machine'은 차트 정상에 오르며 8,000만 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고 6일간의 아레나 투어에 돌입했다.
빌보드는 린킨 파크의 복귀를 대성공으로 평가했으며, 린킨 파크는 이매진 드래곤스, 릴 나스 엑스, 제드, 뉴진스 등 역대 롤드컵 주제곡을 공연한 슈퍼스타 대열에 합류한다. 롤드컵 주제곡은 각종 디지털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도합 100억 번을 넘는 재생 횟수를 기록했다.
뉴진스의 2023년 롤드컵 주제곡 'GODS'는 롤드컵 주제곡 사상 최대인 약 2억 7,000만 건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LOL 유튜브 채널에서만 약 1억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린킨 파크의 마이크 시노다는 "이번 주제곡을 전 세계 '리그 오브 레전드' 커뮤니티에 선사하기 위해 라이엇과 협업하는 경험은 놀라웠다. 린킨 파크의 새로운 시대를 확실하게 대표할 만하며 린킨 파크 특유의 사운드에 새로운 활력을 더한 노래이다. 어서 플레이어와 팬이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글로벌 음악 총괄 마리아 이건은 "롤드컵 주제곡은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매년 가장 기대하는 음악 경험이며 전 세계 음악계의 선망을 받는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린킨 파크가 새로운 장을 여는 가운데 2024 롤드컵 주제곡에 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Heavy Is The Crown'의 가사는 올해 서사를 완벽하게 담아낸다"라고 말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