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이 연예계 대표 커플의 면모를 입증했다.
아이유는 지난 21~22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월드투어 '헐(HEREH)' 앙코르 콘서트 '더 위닝(THE WINNING)'을 열고, 약 10만 관객을 동원했다.
아이유는 3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미주지역을 포함한 18개 도시를 순회한 데 이어 상암벌에서 월드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2022년 여성 뮤지션 최초로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 최초로 입성한 아이유는 서울 월드컵경기장까지 국내 대형 스타디움에 모두 입성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 가운데 아이유의 연인인 이종석이 첫날인 21일, 스태프들과 함께 공연장에서 포착돼 이목을 끌었다. 온라인상에 다수 거론된 목격담에 따르면 이종석은 품이 큰 셔츠를 입고 버킷햇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모습을 드러냈다.
186cm 큰 키를 보유한 이종석인 만큼 얼굴을 가렸음에도 연예인 포스를 자아내며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종석은 이번 상암벌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서울 공연에도 자리해 아이유를 응원했다. 당시 이종석은 절친인 배우 신재하와 함께 콘서트장을 찾아 조용히 관람한 뒤 퇴장했다.
두 사람의 근거 없는 결별설이 불거졌던 터라 이종석의 목격담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했다.
이종석 주변에 앉았다는 한 관람객은 "이종석이 분명히 맞았고 주변에는 일반 관객들이었다. 나도 알아보고 주변이 다 알아봤는데 일부러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며 팬들의 배려 또한 빛났음을 밝혔다.
이로써 이종석은 아이유의 데뷔 첫 월드투어의 처음과 시작을 함께하는 모습으로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은 지난 2022년 12월 열애를 인정한 후 2년여 동안 공개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SBS '인기가요' MC를 맡으며 처음 인연을 맺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EDAM 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