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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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 이용대 "결혼 전제 연애했지만…딸이 어떻게 생각할지" (미우새)[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23 06:0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이혼 심경과 재혼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금메달리스트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새로운 '미우새'로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플레잉 코치로 활동 중인 이용대는 선수들과 훈련을 마치고 함께 숙소로 복귀해 오자마자 이모님이 준비한 밥을 먹으면서 "밥이 너무 맛있어서 내가 숙소를 못 떠난다"고 말해 어린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 선수가 "이사하면 숙소에 안 들어온다고 하셨는데 다시 들어올 생각이신가요?"라고 조심스럽게 질문하자 이용대는 "진짜로 숙소를 나가려고 했다"고 말했고, 이에 선수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자 스튜디오는 빵 터졌다. 

이어 이용대는 "너네가 나 안 놀아주지 않냐. 나 들어오면 말 멈추고 그런 걸 보면 '숙소에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22년째 숙소 생활만 했다. 혼자 살게 되니까 외로워서 용인 집을 팔까도 생각 중이다"라는 청천벽력 소식을 알렸다.  

식사 중 한 선수가 두 번째 결혼을 언급하자 이용대는 "헤어지고 나서 이혼한 나를 다른 사람들이 만나줄까 생각했다. 충격이 컸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계속해서 그는 "배드민턴을 실패했을 때보다 이혼이 더 충격이 컸고, 더 수그러드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제 누군가를 못 만나겠구나, 더 조심스러워지고 그랬는데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을 만나게) 되더라"고 이혼 후 연애 경험이 있다고 덤덤히 말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났던 사람도 있다고.

이용대는 "나도 너무 나이가 들면 안 되겠고, 빨리 재혼을 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도 "좋게 연애를 하다가도 사이가 진지해지면 '나는 한 번의 아픔이 있다'는 생각이 마지막에 늘 있더라"고 돌싱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재혼을 하고 또 실패하게 될까 봐 고민이 된다"고 덧붙였고, 8살 딸을 언급하며 "딸이 내가 만나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부분이 계속 머릿속에 있다"는 깊은 고민을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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