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손태영이 뉴욕 길거리에서 번호를 따였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이전과 많이 달라진 한인타운에 간 손태영이 밤길 걷다 깜짝 놀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손태영은 한국에서부터 영어를 배워온 친구와 함께 미국 투어 계획을 세웠다. 계획에 나서던 중 권상우가 영상통화를 걸자 손태영은 "전화를 자주 건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먼저 엠파이어스테이트 전망대로 이동해 뉴욕 전경을 바라보고 일몰을 지켜봤다. 이어 한인타운으로 이동해 즉석 떡볶이를 먹기로 했다.
사람이 많아 기다리기로 한 손태영은 지친 얼굴로 "지금 핼쑥해졌을 거다. 아침이랑 좀 다를 거다, 얼굴이. 아침은 부어있다"라고 힘들어했다.
여행의 운전기사를 자처한 손태영은 내내 피곤한 얼굴을 했다. 이어 "요즘 저녁 안 먹는다. 조금 먹기는 하는데 14시간 공복 지키려고 한다. 그런데 오늘은 먹을래"라고 이야기했다.
떡볶이를 먹고 여행을 마치는 줄 알았으나 한 남자가 길거리에서 손태영에게 번호를 물어본 것. 제작진은 "밤에 나가 처음 번호 따일 뻔 한거냐"고 묻자 손태영은 "그렇다"고 답했다.
손태영은 "길 물어보는 줄 알았다"라며 "꼭 넣어줘 우리 남편 보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댓글로 "내 마누라한테 말 거니까 순간 욱하게 되네. 참나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자식이. 밤길은 위험해. 조심해"라고 남겼다. 그러자 손태영은 "밤길은 나의 길이 아니야 알면서"라고 답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