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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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악셀 성공!…'쌍둥이 동생' 김유성, 피겨 주니어 GP 4차 금메달+개인 최고점 경신

기사입력 2024.09.21 12:37 / 기사수정 2024.09.21 12:37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동생 김유재와 함께 쌍둥이 피겨 자매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김유성(평촌중)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유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된 2024-2025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74점, 예술점수(PCS) 58.17점으로 합계 133.91점을 획득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64.72점으로 2위에 올랐던 김유성은 최종 총점 198.63점으로 아카이 나미(일본)를 제치고 출전선수 35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성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특히 프리스케이팅에선 여자 선수로서 하기 힘든 고난도 트리플 악셀을 첫 점프로 뛰어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기본점수 8.00에 수행점수(GOE) 1.14의 가산점을 챙겼다. 김유성은 유영(2019년)과 김유재(2023년)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트리플 악셀을 3번째로 성공시킨 이력을 갖고 있다.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23-2024시즌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던 김유성은 이번 시즌 첫 출전한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피겨의 기대주임을 알렸다.

지난 8일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동생 김유재에 이어 자매가 주니어 그랑프리 시즌 첫 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김유성은 지난 7월 20~21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된 2024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파견선수 선발전 여자 싱글 종목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 2장을 획득한 바 있다.

김유성은 이번 시즌 본인의 첫 번째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15점을 확보하면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 출전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유성과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 황정율(상명중)은 쇼트프로그램에서 64.72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99.58점으로 최종총점 162.92점으로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21일 진행되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는 쇼트프로그램에서 59.17점을 확보하며 7위를 차지한 박현서(경신고)와, 48.80점으로 18위에 오른 유동한(하안북중)이 출전한다. 같은 날 진행되는 아이스댄스 프리댄스에는 유지후-재커리 그랜트(광주일반) 조가 출전한다.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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