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개그맨 정형돈 아내 한유라가 남편의 서프라이즈에 깜짝 놀랐다.
17일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는 '남편의 서프라이즈 복수전(?) 제대로 당한 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명절을 맞이해 우리 아이들을 보러 하와이에 간다. 올 초에 제 생일 때 말도 하지 않고 (가족들이) 한국으로 귀국한 적 있다. 그래서 이번엔 역으로 제가 서프라이즈를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스케줄이 하나 없어지면서 이틀 먼저 하와이에 가게 됐다. 이틀 뒤에 올 거라고 예상하는 우리 유삼스에게 말도 없이 이틀 먼저 들어가서 리액션을 한번 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결혼 15주년이다. 우리 한유라 작가님께서, 그리고 우리 아기들이 어떤 리액션을 보일지 기대해달라"라며 즐거워했다.
정형돈은 하와이에 도착해 "브이로그 찍는 분들 대단하다"라며 "이제 (가족들이) 내려올 거다. 제가 기다려보겠다"라며 한유라를 기다렸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한유라는 내려오지 않았다. 정형돈은 지인이 로비에 있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았지만, 한유라는 지인이 로비에 물건을 맡겼다고 전달받았던 것.
결국 정형돈은 로비에 양해를 구하고 한유라의 집으로 올라갔다. 그는 깜짝 카메라를 '히든 카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깜짝 놀란 한유라의 반응에 즐거워했고, "우리 이렇게 속고 속이며 산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의 아이들 역시 그를 보고 깜짝 놀라며 품에 안기며 반겼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작가'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