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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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대기실 소심남'에서 카리스마 돋보인 '반전무대' 눈길

기사입력 2011.09.20 11:5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가수 윤민수가 카리스마가 돋보인 반전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민수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 7라운드 1차 경연에서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 무대를 선보여 5위에 올랐다.
 
앞서 무대 전 인터뷰에서 '님은 먼 곳에'를 통해 "가면 갈수록 극으로 치닫는 소심한 남자의 아쉬움. 소심했던 남자가 갈수록 점차 미쳐가는 느낌을 표현할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무대 시작 전 대기실에서 의료기기인 레블라이저까지 동원하며 목을 가다듬는 등 윤민수는 극도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무대에 오르자 전보다 한층 여유로워진 모습과 함께 자신만의 독특한 보이스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애절한 도입부에서 두 번의 전조를 거치면서 끝으로 갈수록 점점 미쳐가는 남자의 모습을 표현하듯 에너지를 쏟아내며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여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윤민수의 무대를 접한 매니저들과 동료가수들 및 자문위원단들은 "나가수의 '숨은 진주'다", "젊은 가수의 색다른 표현이었다", "절제된 표현력이 좋았다"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 역시 "너무 감동적이었다", "마지막에 닭살 돋았다", "역시 폭발하는 가창력의 소유자", "무대에서만큼은 진짜 남자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는 25일 방송되는 '나가수' 7라운드 2차 경연은 '조용필 스페셜'로 가왕 조용필이 직접 '나가수'에 등장할 예정이다. 조용필은 후배 가수들과 미션곡에 얽힌 이야기와 추억담을 나눴으며, 또 자신의 노래 편곡 버전을 들은 후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purple@xportsnews.com
 
[사진 = 윤민수 ⓒ MBC 화면 캡쳐]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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