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0 10:52 / 기사수정 2011.09.20 10:54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이지서베이와 공동으로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1천 48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해 20일 발표했다.
조사는 업종별 매출 10대기업 130개사(13개 업종별로 매출액 순 상위 10개사씩, 공기업 포함) 가운데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개를 선택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00%p였다.
조사결과 삼성전자(8.4%)가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인크루트가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를 시작한 2004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1위를 고수했다.
다음으로는 국민은행(6.2%,), 대한항공(6.1%), NHN(5.2%), CJ제일제당(3.9%)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포스코(3.4%)에 이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3.1%)가 처음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그 밖에 현대자동차(2.9%), 신한은행(2.8%), 한국전력공사(2.6%) 등이 뒤를 이으며 10위권을 형성했다.
10위권에 든 기업의 업종을 살펴보면 전기전자가 3곳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도 2곳이 포진했다. 그 외에 자동차, 물류운수, 정보통신, 식음료, 기계철강조선 등 다양한 업종이 분포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이들 기업을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한 주된 이유는 무엇일까?
1,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의 경우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28.4%, 23.1%)'를 첫 손에 꼽았다.
대한항공은 '일, 업무뿐 아니라 삶을 위한 가치 존중(20.3%)'이 주된 이유로 선택됐으며, NHN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문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 '성장가능성과 비전' 등의 이유가 고르게 나타났다.(20.4%)
또한 포스코의 경우에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22.2%),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성장가능성과 비전'(24.2%)이 선택 이유가 되었다.
그 밖에 현대자동차와 신한은행은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30.0%, 17.2%)가, 한국전력공사는 유일하게 안정성(낮은 인력감축 위험 및 확고한 수익기반 등)'(48.1%)이 손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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