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20 10:07 / 기사수정 2011.09.20 10:07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희진 기자] 개그맨 김병만의 많은 실패 속 성공이야기가 시청자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SBS스페셜-나는 산다 웃기는 놈 김병만'에서는 열정과 노력 하나로 정상의 위치에 오른 김병만의 모습을 담았다.
학창 시절부터 끼가 넘쳤던 그이지만, 개그맨이 되기까지의 과정은 험난했다.
운동을 좋아했던 김병만은 해병대에 가고 싶었지만 156.7cm의 작은 키 때문에 해병대는커녕 군대를 면제받아야만 했다. 연기 또한 키가 작다는 이유로 늘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개그맨이 되고 싶어 30만 원을 들고 서울에 상경했지만 개그맨 시험 7번 낙방, 연극영화과 9번 낙방이라는 좌절감만 안았다. 김병만은 "나라는 사람은 정말 개그맨이 될 수 없나 보다고 생각했다. 힘들어서 엄청나게 울었다. 입버릇처럼 죽는다고 했지만 정말로 죽는 것이 겁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많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서울에 올라온지 7년 만에 개그맨의 꿈을 이뤘고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김병만을 아는 모든 이들은 그의 노력을 최고로 평했다. 김병만처럼 노력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병만은 "버림받는 것이 싫고 세상에 욕먹기 싫다"며 정상에서도 불타는 의지와 각오를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병만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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