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조리원을 퇴소한 이은형 강재준 부부가 극한 육아 근황을 전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육아로그} 밥 먹다 깡총이한테 걸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조리원을 퇴소한 후 극한 육아를 경험 중인 강재준 이은형 부부가 등장했다. 강재준은 밤샘 육아 탓인지 다소 까칠해진 피부와 초췌한 분위기로 등장했다.
2~3시간마다 깨는 아이 탓에 강재준은 매일같이 쪽잠을 자야 했다고. 그는 "집에 온 지 5일 차인데, 5일 도합 5시간 잔 것 같다. 잠을 아예 못 잤다"고 토로했다. 이에 이은형은 "고생 많았다, 최고다"라며 초췌해진 남편을 쓰다듬었다.
강재준은 "많은 육아 선배 분들이 '조리원 있을 때가 최고다', '뱃속에 있을 때가 최고다' 이런 얘기를 해주셨다. 조리원에 있다 집에 돌아가면 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일 거라고 하셨는데 100퍼센트 정답이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리원 퇴소 첫날부터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새벽 1시부터 8시까지 울어대는 아들 덕에 내내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강재준은 "우리 한숨도 못 자고 좀비 됐다"며 강렬했던 조리원 퇴소 첫날 기억을 떠올렸다.
이를 듣던 이은형도 "1시간에 1번씩 깼다. 여러분 살려주세요"라며 호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강재준은 "진짜 그 얘기가 맞다. 정말 육아가 힘들지만, 애기가 한 번 웃을 때 모든 고생이 풀리더라"며 애틋한 부성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식사를 마친 강재준은 "깡총이 키우면서 반반로그를 처음 했는데, 예전 브이로그와는 다른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형이 "깡총이 이유식 할 때는 반반로그가 아니라 3분할로 해서 셋이 먹는 거다"고 제안하자 강재준은 "그럼 정주리 씨는 7분할로 해야 하냐. 한 명도 힘든데 5명을 어떻게 키우는 거냐"며 오둥이 엄마 정주리에게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코미디언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지난 8월 결혼 7년 만에 아들을 품에 안았다.
사진=기유TV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