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베에서는 안타깝고 아쉬운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승엽 선수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 아쉽게 좌절된 사건인데요.
'가을남자'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이승엽은 9월 들어 맹활약을 해왔습니다.
이날도 소프트뱅크전에 6번 1루수로 나서, 1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중전안타를 만들며 타점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오릭스가 2-1로 리드하면서 경기는 순조롭게 풀리는듯 했지만 3회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며 노게임선언되었습니다.
결국 3회에 중단되었기 때문에 이승엽의 안타와 타점은 모두 인정되지 않았고요.
연속 안타 행진을 그 다음 경기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지요.
현재의 이승엽의 페이스라면 그리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사진 = 이승엽 ⓒ SBS CNBC 제공]
볼인플레이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