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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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자리'놓고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롯데와 SK

기사입력 2011.09.20 08:56 / 기사수정 2011.09.20 08:56

김영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포스트시즌 직행을 노리는 롯데와 SK가 드디어 진검승부를 벌인다.

2위 싸움을 치열하게 전개하고 있던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승차 없이 승율 1리 차이로 2,3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19일 사직경기장에서 3연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에서 3연승을 거두는 팀은 사실상 포스트시즌 직행에 9부능선을 넘게 된다. 반면 3연패를 거두는 팀은 치명타를 맞게 되기 때문에 두팀은 3연전에 올인하면서 시즌 마지막 최대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최근 분위기는 SK가 앞선다. SK는 최근 7경기에서 6승 1패를 거두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또한 김강민을 필두로 한 타선도 점차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8일 한화와의 경기에서는 이번시즌 최다 득점인 13점을 뽑아내면서 화력을 과시했다. 20일 등판할 이영욱은 9월들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롯데전 상대전적은 1승 2패 방어율 4.29.

롯데는 최근 10경기 4승 2무 4패를 거두면서 잠시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후반기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이고 8개구단 중 가장 안정적인 선발진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전준우, 김주찬, 손아섭, 이대호, 홍성흔, 강민호, 조성환, 황재균, 문규현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만만한 상대가 하나도 없다. 상대 투수 이영욱을 얼마나 공략하느냐가 20일 경기의 분수령이 될 듯하다.

선발투수는 고원준이 나선다. 고원준은 최근 삼성전 4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올시즌 8승 7패 4.16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시즌 SK전 상대 전적은 2패 방어율 4.94

페넌트레이스가 열흘 남짓 남았지만, 아직도 순위경쟁이 계속 되고 있는 만큼 올 시즌 프로야구는 무척이나 흥미진진하다. 과연 SK, 롯데 양팀의 맞대결에서 어떤 팀이 웃을 수 있는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 엑스포츠뉴스 DB]



김영민 기자 sexydubu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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