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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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루게임즈,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 크래프톤 자체개발 TTS 적용

기사입력 2024.09.12 18:27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크래프톤 자체 개발 TTS(Text-to-Speech) 모델 '디토'가 렐루게임즈의 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 적용됐다.

12일 크래프톤은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렐루게임즈가 AI 추리 게임 '언커버 더 스모킹 건'에 최첨단 TTS 모델 '디토'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디토'는 크래프톤의 딥러닝 본부에서 올해 자체 개발한 TTS 모델로서, 게임에 실제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토'는 확산 트랜스포머를 음성 합성에 적용한 혁신적인 사례로, 기존의 여러 TTS 기술보다 훨씬 자연스럽고 유연한 음성 구현이 가능하다. 확산 트랜스포머는 확산 모델의 단계적인 데이터 생성 과정과 트랜스포머의 뛰어난 상관관계 학습 능력을 결합한 최신 AI 모델링 기법이다.

'디토'는 AI의 모델 훈련 과정을 단순화해 새로운 목소리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제 사람의 음성과 매우 흡사한 수준의 AI 음성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속 로봇 용의자들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기존의 텍스트와 함께 AI 음성으로도 제공하게 되어 이용자들에게 더욱 향상된 게임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는 영어 음성만 제공하며 추후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외국어도 AI 음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 8개였던 게임 공식 지원 언어에 포르투갈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등 3개의 언어를 추가했다. 또한 많은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게임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 DLC로 출시했다.

한규선 렐루게임즈 PD는 “TTS와 대형 언어모델(LLM)의 통합 연계로 더욱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게임 내에 구현해 강렬한 몰입감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디토'는 AI와 게임의 융합이라는 목표를 향한 출발점이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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