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9 15:03
이렇게 승유의 손길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안타깝게 했다면 세령의 손 연기는 눈물을 차오르게 했다. 세령이 활을 맞고 쓰러지면서도 승유의 얼굴을 쓰다듬으려했던 안타까움의 손길과 납치를 당해 감금당하고도 밖으로 나간 승유의 그림자가 문에 비치자 그 그림자를 손으로 따라가던 애절한 손끝은 세령의 손 연기 베스트에 꼽히는 장면으로 많은 시청자들을 울리기도 했다.
'공주의 남자'의 제작사인 KBS미디어 유상원PD는 "'공주의 남자' 속 장면 곳곳에 승유와 세령의 애틋한 마음이 디테일하게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까지 더해져 유령커플의 애절한 사랑이 더욱 돋보이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점들이 시청자분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며 감동을 전해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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