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9.19 14:27
일본의 에이스 카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뒤늦게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카가와는 18일(한국시간) AWD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1/12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하노버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후반 종료 3분을 남기고 두 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지난 시즌 8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던 카가와는 시즌 개막 6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하며 그동안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또 한 명의 일본인 분데스리거 호소가이 하지메(아스크스부르크)는 2경기 연속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호소가이는 18일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호소가이는 지난 10일 열린 레버쿠전전에 이어 시즌 2호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2-2 무승부에 그치며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2006년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활약 중인 모리모토 다카유키(노바라) 역시 이적 후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 모리모토는 산에리아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11/12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3분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팀의 1-2 패배로 빛이 바랬다.
5시즌 동안 카타니아에서 69경기 14골의 성적표를 남긴 모리모토는 승격팀 노바라에서 개막 두 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하며 향후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 = 카가와 신지 ⓒ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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