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종로, 김수아 기자) 외식 경영인 겸 방송인 백종원이 '흑백요리사' 출연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호텔에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학민 PD, 김은지 PD, 심사위원 백종원, 안성재 셰프가 참석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담는다. '흑수저' 셰프는 80명, '백수저' 셰프는 20명이 경쟁한다.
심사위원으로 변신한 백종원은 "제가 외국을 다니는 프로그램을 많이 하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도 많고 특히 음식에도 관심이 많다. 몇 년 전만해도 짜장면이 검은색이라 거부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열광할 정도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글로벌 플랫폼인) 넷플릭스에서 한식을 조명하면 더 영향이 있겠다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이유를 꼽았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은 제작진의 기획을 듣고 "어렵다. 불가능하다"고 비관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100명의 요리사를 모으는 것도 힘들고 현장에 불, 물, 배수가 있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5명만 있어도 급수에 문제가 생기고 중단해햐하는 상황이 생긴다. '100명은 말도 안된다'고 비관적이었는데 해냈네요?"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오는 17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새로운 회차가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