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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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기 미안해" 박서진, 가족들 생일파티에도 덤덤+어색? (살림남)[전일야화]

기사입력 2024.09.08 07:0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가족들이 해준 생일파티에 받기 미안하다며 어색해 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가족들의 생일파티에 울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은 가족들과의 문경여행에서 온천을 즐기고자 했다. 박서진 가족은 1시간 후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각각 남탕, 여탕으로 들어갔다.

박효정과 어머니는 박서진이 남탕으로 들어가는 것을 확인하더니 몰래 빠져나와 온천에서 탈출했다.



박효정은 "곧 오빠 생일이다. 서프라이즈로 파티를 해 보려고 한다"면서 깜짝 파티를 위한 탈출이었음을 설명했다.

박효정은 어머니와 함께 풍선을 불어서 벽면에 붙이고 케이크, 고깔모자까지 준비해놓은 뒤 아버지한테 연락했다.

박효정은 아버지한테는 자신의 얘기를 들으라고만 하고는 박서진을 먼저 들여보낸 뒤 한 20분 있다가 들어와야 한다고 말했다.

생일파티장으로 혼자 들어선 박서진은 풍선이 붙어 있는 것을 보고 단번에 자신을 위한 생일파티임을 눈치챘다.



박서진은 "수만 가지 생각이 들었다. 엄마, 아빠, 효정이한테 어떻게 반응하지? 이런 걸 가족들한테 처음 받아봐서"라고 걱정을 했다.

박서진은 테이블 위 노트북을 발견하고 박효정의 영상편지를 담담하게 봤다. 

박서진은 부모님의 영상편지에는 "진심이 느껴져서 슬펐다. 별다른 말은 없었다. 카메라를 어색하게 다루며 어떻게든 하시려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박서진은 "오늘 여행하는 내내 하루 종일 중간중간 준비했을 건데 얼마나 조마조마했을까. 가족들과 함께해서 더 행복한 파티였다"고 전했다.

박서진 어머니는 아들 이니셜을 새긴 금반지를 선물로 건넸다. 그동안 박서진이 준 용돈을 모아 준비한 것이라고.



박서진은 어머니의 선물을 받고 "받기가 미안하더라. 맨날 드리기만 했지. 받는 게 왜 이렇게 어색한지 모르겠다"면서 안절부절못했다.
 
박서진 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해주고 싶었는데 이제서 늦게 해주는 것 같아 미안하다"고 했다.

박서진 아버지는 아들의 학창시절 용돈을 넉넉하게 주지 못한 것이 미안했다며 용돈을 봉투에 담아 선물로 건넸다.  

은지원은 박서진이 부모님의 선물을 받고 어찌할 바를 모르자 "부모님이 해줄 때 다 받아야 한다"며 자식을 위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잘 받는 것도 효도라는 것을 얘기해줬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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